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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언론인’ 현진건의 1920년대 후기 소설

Title
‘문인-언론인’ 현진건의 1920년대 후기 소설
Authors
박상준
Date Issued
Dec-2019
Publisher
한국현대문학회
Abstract
이 논문은 「사립정신병원장」(1926년)에서 「서투른 도적」(1931년)에 이르는 현진건의 1920년대 후기 소설 여섯 편을 검토한다. 이상은 그간의 연구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진 1920년대 후반 이후 현진건이 발표한 단편소설 전부에 해당한다. 여기에서는 한편으로는 현진건 소설 전반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다른 한편으로는 문인-언론인으로서 현진건이 보인 태도를 고려하여, 이들 소설의 특징을 실증적으로 검토해 본다. 현진건의 1920년대 후기 소설들에 대한 검토 결과 다음 세 가지 특징을 확인하였다. 취재(取材)에 있어 신문의 사회면과 유사한 양상을 보임으로써 대중성을 강화하고 좌파 리얼리즘문학과는 상이한 사회성을 띠었다는 것이 첫째다. 객관적 관찰에 중점을 두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주로 취하여 사태를 그 자체로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해석적 참여를 유발하는 빙허 특유의 기자식 글쓰기를 보였다는 것이 둘째다. 끝으로 셋째는 액자형식을 통해 현실의 비정상성이나 특이한 이야기를 작품화하여 식민지치하의 문제적인 현실을 폭로했다는 사실이다. 1920년대 후기의 현진건 소설은 당대 소설계에서 보기 어려운 특유의 면모를 보임으로써 소설계를 풍요롭게 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기자-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소 특이한 사회상을 다양하게 작품화한 그의 사회 소설은 카프 류의 좌파문학과는 거리를 둔 문인-언론인의 작품 쓰기의 한 가지 유형을 보여 준다. 독자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경편한 작품으로 독자의 의식을 넓고 깊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적인데, 이는 기자의 감각과 소설가의 역량이 지식인 의식 위에서 조화를 이룬 결과라 할 수 있다.
URI
http://oasis.postech.ac.kr/handle/2014.oak/101126
ISSN
1229-2052
Article Type
Article
Citation
한국현대문학연구, no. 59, page. 163 - 184,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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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PARK, SANGJOON
Div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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